가수 이병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신보가 호평을 얻고 있다.
이병찬은 지난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My Cosmos'(마이 코스모스)를 발매하고 한층 깊어진 감성을 선보였다.
'My Cosmos'는 질서 정연했던 나의 우주 속에 피어난 꿈과 소원 그리고 견고한 일상을 흔들어 놓은 이별과 동경, 그리움까지 5가지 기억의 옴니버스를 약 23분의 러닝 타임으로 완성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식사'를 포함해 '빛의 정원', '우리의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해', '잊음', '철부지', '못 보니까 (CD ONLY)' 등 총 6곡이 수록됐으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을 오묘하게 넘나드는 이병찬의 아름다운 선율로 꽉 채웠다.
타이틀곡 '식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의 이야기를 그린 발라드곡이다. 평범해서 더 특별했던, 당연해서 더 아름다웠던 이별이 헛되지 않게 잘 지내겠다는 다짐을 이병찬의 청아한 음색으로 표현했다.
이병찬의 데뷔곡 'I Dream'을 만든 프로듀서 Phenomenotes(피노미노츠)가 작곡을, 박효신의 '야생화' 등의 노랫말을 쓴 김지향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병찬은 오는 15~17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My Cosmos'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