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초로 일본 만화 '드래곤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테마파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서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키디야 지역에 5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인데요. 2035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테마파크는 소원을 들어주는 '신룡'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신의 궁전, 캡슐코퍼레이션, 거북하우스, 천하제일무술대회장 등 만화 속 장소들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죠.
파크 내에는 호텔과 레스토랑도 완비되어 하루 종일 드래곤볼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래곤볼을 그린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는 급성 경막하 출혈로 이달 1일 68세를 일기로 별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하늘나라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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