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WIS 2024]세계 일상 바꾸는 K디지털, 최신 기술·미래 트렌드 한눈에

월드IT쇼 2024
월드IT쇼 2024

인공지능(AI) 강국을 향한 우리 기업들의 혁신 성과와 미래 지향점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장이 펼쳐진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콘퍼런스 행사인 '월드IT쇼 2024(WIS 2024)'가 AI와 결합한 사물인터넷(IoT), 로봇 및 혁신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WIS 2024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자신문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WIS 2024 슬로건은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이다. 삼성전자, LG전자·LG CNS, 화웨이 등 ICT기업과 카카오와 SK텔레콤, KT 등 주요 통신사가 전시관을 연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ICT 기업·기관들도 부스를 차린다. 10개국 446개 기업이 총 1188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코엑스 A·C홀 전시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주요 전시 분야는 △AI·IoT 등 ICT융합(컨버전스) △디지털트윈·메타버스 △스마트리빙·헬스케어 △로보틱스 △자율주행(SDV)과 UAM 등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 블록체인·보안 △ 양자정보기술 △푸드테크, 에듀테크 등 융합기술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혁신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정부 지원을 받아 CES2024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행사에서 수상한 기업이 참여한다. 정부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에 참여한 20개 기업들이 50 부스 규모로 별도 전시관을 구성, 수상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글로벌ICT전망콘퍼런스'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기술 기반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등 혁신 모델을 소개한다. 초거대 AI 생태계 동향과 헬스케어 분야 대응전략과 시장 전망도 공유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다양한 상담과 실적이 기대된다. '신제품·신기술발표회'를 통해 사전 선정된 8개 ICT유망혁신기업의 혁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

WIS를 빛낸 최고 우수기술과 제품을 시상하는 '월드IT쇼 혁신상'은 코엑스 3층 C홀 무대에서 진행된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는 중소기업의 혁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WIS 2024 사무국 관계자는 “WIS 2024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올해 행사를 대외 마케팅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참가기업·기관 간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IS 2024 개요
WIS 2024 개요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