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라디오' 극아타, “공연서 마술사 초청, 팬 만류로 취소”…'펑크인싸' 매력발휘

사진=팬트리 제공
사진=팬트리 제공

홍대 인디신 인기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극아타)가 팬트리 오리지널 '백 투 더 라디오'와 함께 본연의 엉뚱유쾌한 '펑크인싸' 소통감각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밤 팟빵, 애플 팟캐스트서 공개된 팬트리 오리지널 '백 투 더 라디오' 시즌2 2회는 '어쨌든 인생은 펑크'라는 타이틀과 함께 게스트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의 토크공연으로 펼쳐졌다.



이날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정규 멤버 3인(명지수, 공격, 연광모)은 물론 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뮤지션 G(김지환)은 자신들의 평소 음악창작 방식과 함께 무대 안팎으로 다양하게 비치는 밴드소통 노력에 대해 직접적으로 밝혔다.

특히 Hello, 이제는, 면목중학교, 별 등 대표곡들의 어쿠스틱 버전 공연은 '유쾌한 청춘에너지와 서정적 감성의 조합'이라는 극동아시아타이거즈 특유의 음악매력을 다시 한 번 조명시키는 모습으로 청취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단독공연 게스트로 마술사를 초청하려다 팬들이 말려서 결국 취소했었다”며 적극적인 팬소통과 함께 엉뚱유쾌한 무대감각을 고백하는 모습 또한 웃음기 어린 관심을 자아냈다.

패널 도나쓰와 오수경은 무대안팎으로 펼쳐지는 아티스트와 팬들 사이의 적극적인 소통이 인디신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은연중에 이야기했다.

한편 '백 투 더 라디오'는 크리에이터-팬 플랫폼 팬트리에서 매주 제작하는 문화평론가 도나쓰-밴드 살롱 드 오수경의 리더 오수경 진행의 인디뮤지션 팟캐스트로, 매주 월요일 밤 7시 팟빵, 애플 팟캐스트 채널에서 '백 투 더 라디오'를 검색하면 청취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