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IoT 국제전시회] 일상과 산업을 바꾸는 AIoT 기술 한자리에…

2023 AIoT 국제전시회 전경
2023 AIoT 국제전시회 전경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지능형사물인터넷(AIoT)'이 일상생활과 산업을 혁신하는 핵심 플랫폼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AIoT 기술은 모빌리티, 웨어러블, 가전은 물론 제조업,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편의와 효율, 생산성을 향상하는 도구다.

국내외 주요 AIoT 기업 신제품과 연구개발(R&D), 표준 현황, 혁신사례 등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한자리에서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 지능형 사물인터넷 진흥주간(AIoT Korea Week)'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AIoT협회)·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AIoT 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공동주관한다. SK텔레콤이 협찬, 전자신문이 후원한다.

2023 AIoT 국제전시회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기업 관계자와 상담하고 있다.
2023 AIoT 국제전시회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기업 관계자와 상담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AIoT 진흥주간은 'AIoT가 만드는 일상의 가치,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국제전시회, 콘퍼런스, 시상식, 세미나 등 9개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메인 행사인 '지능형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행사기간 내내 코엑스 3층 D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60여개 기업이 지능형 사무실과 지능형홈, 모빌리티 분야의 AIoT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한다. 과기정통부는 NIPA 부스를 통해 AIoT 적용·확산을 위해 지원하는 매터 표준 및 AI 기반 지능형 홈 서비스와 디지털안전, 탄소중립 분야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10개국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바레인 및 중국의 AIoT 공급기업 및 건설·중장비, 도소매, 의료 등 타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지능형사물인터넷 컨퍼런스'는 둘째날인 31일 코엑스 3층 E1~E4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온디바이스 AI시대, AIoT 최신 기술 트렌드 및 기업 전략'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의 '소버린 AI : 생성 AI 시대 우리의 글로벌 성장 전략'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총 5개 트랙, 8개 세션에서 28개 발표가 진행된다. AIoT 산업 동향과 정부정책, 보안기술, 글로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된다.

'지능형 홈 국제표준(Matter) 컨퍼런스'는 개막일인 30일 코엑스 3층 E5홀에서 열린다. 매터 표준 개발을 주도하는 CSA(Connectivitiy Standards Alliance)와 주요 회원사인 삼성전자, LG전자 기조발표에 이어 국내 기업들의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과기정통부, CSA, 지능형홈 관련 국내 기업간 간담회도 개최된다.

'AI+띵즈 쇼케이스'도 눈여겨볼만한 행사다. 30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지능형 산림재난 AI모니터링 시스템, AI기반 부정맥 예측 소프트웨어(AI), AI엣지 컴퓨터 활용 제조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등 솔루션이 전시된다. 사업 협력 등을 위한 상담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 활성화 유공 표창과 AIoT 혁신 대상을 시상하는 AIoT어워즈 △지능형사물인터넷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디지털트윈연구자포럼 기술교류회 △오션(OCEAN) 서밋 2024 △AIoT 융합 사례 성과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2024 AIoT 진흥주간 로고
2024 AIoT 진흥주간 로고

AIoT협회 관계자는 “AIoT 국제전시회와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잠재력있는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등을 알리고 산·학·연이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AIoT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