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환율 시대… 합리적 해외여행 꿀팁(feat.여행이지)

사진=교원투어 여행이지
사진=교원투어 여행이지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2025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을 위해 도움이 되는 ‘슬기로운 여행생활’을 정리했다.

여행이지는 가성비 여행지, 라이브커머스 활용, 신규 취항 노선, 비수기 및 틈새 여행지 공략, 여행지 주요 이슈 확인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 가성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中…MZ세대 수요 증가

고물가의 장기화로 20~30대를 중심으로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요노(YONO)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요노족은 ‘필요한 것은 하나뿐(You Only Need One)’이라는 영어 문장의 약자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구매는 최대한 줄이는 소비자를 뜻한다. 요노족의 특징은 소비에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젊은층 여행객들은 일본과 동남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일본은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숙박 수요가 급증해 현지 숙박비가 크게 올랐다. 동남아 역시 환율 상승에 따른 여파로 경비 부담이 다소 늘어나게 됐다.

이에 여행이지는 요노족을 위한 새해 가성비 여행지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은 지난해 해외여행이 재개된 이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돼 왔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대형항공사(FSC)를 이용하는 구성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고, 상해와 북경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상품이 갖춰져 있어 공항 이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3~4일의 짧은 일정으로 가성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 라이브커머스 방송 활용 … 할인에 특전까지 ‘일석이조’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이지는 월 2~3회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지라이브(Easy Live)를 할인과 특전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행이지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선별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1월 7일에는 보홀 편을, 같은 달 9일에는 다낭 편을 선보인다.

■ 신규 취항 노선 프로모션을 노려라

해외여행이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항공사에서도 하늘길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 취항 노선의 경우 항공사와 여행사가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홈페이지와 앱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 및 기획전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 일본 소도시와 인도네시아 발리, 바탐이 있다. 대한항공이 나가사키와 구마모토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구마모토 노선을 재운항하고 겨울철 관광지로 유명한 아사히카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도쿠시마 노선 단독 운항에 나선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인천~발리 노선과 부산~발리 노선 운항에 나섰고, 제주항공이 바탐 노선을 단독 운항 중이다.

■ 틈새 여행지 공략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하거나 틈새 여행지를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본은 벚꽃철과 단풍철에 출발하는 상품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최북단 삿포로는 눈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철이 성수기에 해당한다. 이 기간을 피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중동의 경우 환승을 목적으로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품격 서비스를 자랑하는 중동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 여행지 주요 이슈 체크

여행지 주요 이슈를 사전에 체크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내년에는 이탈리아 희년이 있다. 희년은 25년마다 돌아오는 가톨릭 최대 순례 행사로, 로마는 연중 전 세계의 가톨릭 신도와 관광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항공권 가격은 물론, 숙박비와 식사 등 현지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지를 보기 위한 대기시간도 평소보다 최소 두세 배는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