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CHS가 겨울 선물을 들고 돌아왔다.
CHS는 26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ECHO'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CHS가 오랜 기간 구상해오던 프로젝트 'CHS POPS'의 시작을 알리는 넘버다.
'CHS POPS'는 멤버들이 어린 시절 즐겨 들었던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CHS만의 팝 음악을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더불어 CHS가 겨울에만 선보이는 특별한 선물로, 서로가 서로에게 건네는 사랑과 지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첫 번째 작품 'ECHO'는 80년대의 낭만과 정서를 담아낸 곡으로, 코카콜라의 'I Feel Coke' 캠페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의 화려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는 동시에, 시그니처 사운드를 충실하게 녹여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색소폰 선율이 주는 청령감과 따뜻함은 80년 대의 음악적 노스탤지어를 불러 일으킨다.
CHS는 80년대 사운드 구현을 위해 연주뿐만 아니라 당시의 녹음 방식을 최대한 재현하며 사운드의 디테일에 정성을 쏟았다.
CHS는 "우리의 음악이 마치 맑은 공기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깊이 스며들어 하루의 작은 상쾌함과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 'Everything is Alright'라는 주문처럼, 우리의 음악이 당신의 삶 속에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이 되길 바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CHS는 지난 여름 EP '열야양성 (熱夜陽星)'을 발매하고,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