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시장 구조조정 본격화 되나

두루넷을 놓고 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이 또 다시 격돌한다. 지난 해 8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 해에는 두 회사 모두 두루넷의 예상가에 못 미쳐 유찰되고 말았다. 이번에는 다르다.
 두 회사 모두 강력한 인수 의지를 밝혔으며 무엇보다 실패시 다가올 퇴출 위기가 두렵다.
 두루넷 인수는 2년여 지연된 유선시장 구조조정을 사실상 매듭짓는 것이며 통신시장 재편의 신호탄이다. 두루넷 인수전을 중심으로 유선시장 구조조정의 향방을 4회에 걸쳐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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