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망 개방 어디로 가나

통신위원회가 망 개방 의무를 소홀히한 이동통신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계기로 무선인터넷 망 개방이 현실화됐다. 지난 2001년 망 개방 논의가 시작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러나 이통사 지배력이 절대적인 무선망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외부 포털 사업자들의 참여 폭은 그리 크지 못할 전망이다. 포털들이 가상사설망(MVNO) 사업에 나서지 않는 한 실질적인 참여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선인터넷 망 개방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대안은 무엇인지 앞으로 5회에 걸쳐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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