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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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현 삼성 반도체 1년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깜짝 놀랄 인사를 냈다.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을 삼성 반도체 수장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 임명한 것이다. 연중 갑자기 나온 '핀셋 인사'의 충격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 부회장이 메모리 사업부장까지 직접 맡은 것이다. 그동안 삼성전

    2025-03-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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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없는 테무

    1990년대부터 일찌감치 중국 시장 문을 두드려 중국 진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이랜드. 중국 시장을 이해하고, 관계자들과 신뢰를 쌓아나기 위해 펼쳤던 그들의 노력은 많은 기업에 귀감이 되어왔다.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은 아이들도 국제학교가 아닌 현지인들과 같은 학교에

    2025-03-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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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하지 않으면 잡아먹힌다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은 2018년 자신의 저서 '초격차'에서 변화와 혁신의 당위성을 애벌레론으로 설파했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번데기로, 번데기가 나비로 변신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뜻하고 편안한 곳에서 맛있는 잎사귀만 갉아먹으며 변신을 거부하

    2025-03-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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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락,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호사다마(好事多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로보락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고객 정보 처리 관련 보안 이슈에 휘말렸다. 로보락은 국내에 로봇청소기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로봇청소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국내 진출 2년 만

    2025-03-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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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통신은 공공재 성격이 강하고, 과점형태를 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2월 15일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통신업계는 서슬프런 정권 앞에서 바짝 업드렸다. 집권 2년 차 용산의 힘은 막강했다. '법과 원칙'을 내세운 정부와 서초동 검찰의 사

    2025-02-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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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플정, 여기서 멈추기엔 아깝지 않은가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를 향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행보에 우려가 커진다.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9월, 늦어도 4분기에는 이뤄졌어야 할 2기 위원회 출범이 민간위원 선임 난항으로 기약이 없는 상태다. 위원회가 오랜 기간 준비한 '디플정 특별법' 역시 국정

    2025-02-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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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 가상자산 투자, 혁신 기회가 되려면

    금융당국이 법인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했다. 가상자산은 그동안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왔지만, 법인이 참여할 경우 시장 규모와 제도적 신뢰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허용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2025-02-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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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갈등 1년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일년이...” 브라운아이즈가 지난 2001년 발표한 '벌써 일년'의 가사다. 당시 이 곡은 발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고, 앨범도 100만장 넘게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중들이 이 곡에 열광한 것은 흔치 않은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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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의 삼성 고사(枯死) 작전

    이이제이(以夷制夷). 적을 이용해 다른 적을 상대하는 전략으로 통한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대만 TSMC가 한국에 이이제이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운드리 산업, 보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를 억누르기 위해서다. 생뚱맞게 들릴 수 있는 주장의 근거는 이랬다

    2025-0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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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열풍 미래는 있을까

    하루에도 만감이 교차한다. K팝·K푸드·K인문학 등 K열풍에 어깨가 으쓱해졌다가, 빅테크를 등에 업은 트럼프 2기 행정부 행보에 초라한 한국의 위치를 느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바로 다음 날인 21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과 함께 5000억달러(약 720조원)를

    2025-01-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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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

    소비와 고용 등 각종 경제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경제 성장은 물론 산업 발전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기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지만 안팎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묘수를 찾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얼어붙은 경기로 기업은

    2025-0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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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념 너머 실용·합리의 길로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그 정도가 더 심해졌다. 힘든 건 똑같은데 좌와 우, 보수와 진보는 물론 세대와 지역이 양극단으로 나뉘어 서로 으르렁거린다. 헌법과 행정부, 사법부 등 국가를 지탱하는 기본적인 권

    2025-01-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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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정치경제학

    “역시 다이나믹한 코리아입니다.” 비상계엄 직후 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 외국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계엄 해제가 그토록 빨리 이뤄진 것에 혀를 내둘렀다. 국민들의 발빠른 대응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랬다. 국민은 위대했다. 물론 아쉬움도 없지 않다. 그 전까

    2025-01-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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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통신서비스 혁신 “이제 시작이다”

    지방자치단체 1호 기간통신사업자 탄생이 임박했다. 서울시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 적합성 평가 등을 통과한다면 이르면 새해 1~2월께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되면 자가통신망을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통신서비스

    2024-12-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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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금융시대, 레그테크 활성화해야

    디지털 금융 발전은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핀테크의 발전과 함께 규제 준수 및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기술, 이른바 레그테크(RegTech)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레그테크는 규제와 기술(Regulation + Technology)의 결합으로, 복잡

    2024-12-19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