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은 한국인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서울올림픽이 열렸고, 경제도 호황이었다. 행복의 척도 가운데 하나인 상대적 박탈감도 지금보다 덜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주인공 혜리의 모습에는 당시 분위...
데스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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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저 불황` 한국사회2016-05-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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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스마트` 세상이다
스마트폰,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카, 스마트월, 스마트쉽…. 그야말로 온통 `스마트` 세상이다. 스마트(Smart)는 `똑똑한`으로 번역되는 단어다. 최근엔 단어에 스마트라는 접두어가 붙어 지능형(Intelligent)이나 인...
2016-05-09 15:45 -
유리창 깨진 출연연
지난 1969년 필립 짐바도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슬럼가에 자동차 두 대를 일주일 동안 방치했다. 한 대는 보닛을 열어 놓기만 했다. 다른 한 대는 창문을 조금 깨뜨려 놓았다. 결과는 극과...
2016-04-28 18:00 -
티맥스OS에 필요한 것은
기대가 컸다. 기대감은 지금도 유효하다. 적어도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는 가장 큰 이벤트로 기억된다. `티맥스OS(운용체계)`를 소개하는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1만명에 가까운 개발자, 취재진, 업계 종사자...
2016-04-25 18:00 -
성공적인 기업 구조조정 요건
20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총선 직후 `기업 구조조정` 카드가 급부상했다. 정치에 밀려 있던 범국가 차원의 관심이 경제 분야로 전환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우리 경제는 지금보다 미래 전망이 더 불투명하다. 이대...
2016-04-21 18:00 -
`오리무중·각자도생·집사광익`
`오리무중` 상황이다. 안개가 주위를 가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자성어다. 방향이나 상황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총선 이 후 대한민국 모양새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충격이었다. 호기 있게 160석 이상을 자신하...
2016-04-18 18:00 -
대한민국 헌법 2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2조다. 이 말은 한 정치인의 입을 통해 다시 회자됐고, 이번 4·13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았다....
2016-04-14 18:00 -
게를 똑바로 걸어 가게 할 수는 없다
선거는 `정치의 꽃`으로 불린다. 참정권과 피참정권이 동시에 구현되는 최대 이벤트다. 국민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주권재민`을 실감하는 정치 행위...
2016-04-11 14:31 -
`출연연 문제의 해법`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 해마다 약 4조원을 투입한다. 출연연이 생기를 잃었다. 연구개발(R&D) 주도권은 기업으로 넘어갔고, 기술개발 경쟁력은 인건비가 싼 대학이나 벤처·중소기업에 밀린다. 정부는 3년 전에...
2016-04-07 15:12 -
정상 외교의 엄중함
이번에도 박근혜 대통령 한복 맵시는 세계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멕시코 국기와 같은 색깔의 한복으로 준비했다는 뒷이야기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이 보다 더 좋은 문화외교가 없어 보인다. 우리 한복을 이만큼...
2016-04-04 16:18 -
알파고 아버지들의 아버지
“앞으로 공천은 `알파고`에 맡겨야 합니다.” 택시 기사의 농담에 헛웃음이 터졌다. 인공지능(AI)이면 불편부당한 공천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AI가 발달하면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단다. 그 가운데 공천...
2016-03-31 18:00 -
퍼스트 무버, 세컨드 무버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는 지평선 넘어 광활한 대지에 말을 달려서 깃대를 꽂으면 토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땅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경주도 벌어졌다. 먼저 달려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다. 이 때문...
2016-03-28 18:00 -
`대-대기업 동반성장`을 기대한다
산업융합 시대다. 업종 간 장벽은 낮아지고 이종 산업이 결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심화되는 추세다. 미래를 얻기 위해서도 기술융합 시도는 더 많아져야 한다. 융합시대에는 개...
2016-03-24 18:00 -
과학기술·ICT를 버린다는 건
정치가 뜨겁다. 대한민국은 정치권력 중심으로 들어가기 위한 아귀다툼이 한창이다. 4월 13일은 누군가에겐 입신양명의 개선문, 누군가에겐 빚 독촉장 가득한 우편함이 열리는 날이다. 천당과 지옥으로 갈리는 일이...
2016-03-21 14:08 -
AI 숟가락 얹기(?)
며칠 동안 전 국민을 들었다 놓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 대국의 가장 큰 수혜자가 구글이나 이세돌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있다. 수백~수천억원을 들여서 교육해도 달성하지 못할 국민들의 과학 수준을 한...
2016-03-1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