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총선 직후 `기업 구조조정` 카드가 급부상했다. 정치에 밀려 있던 범국가 차원의 관심이 경제 분야로 전환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우리 경제는 지금보다 미래 전망이 더 불투명하다. 이대...
데스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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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기업 구조조정 요건2016-04-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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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각자도생·집사광익`
`오리무중` 상황이다. 안개가 주위를 가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자성어다. 방향이나 상황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총선 이 후 대한민국 모양새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충격이었다. 호기 있게 160석 이상을 자신하...
2016-04-18 18:00 -
대한민국 헌법 2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2조다. 이 말은 한 정치인의 입을 통해 다시 회자됐고, 이번 4·13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았다....
2016-04-14 18:00 -
게를 똑바로 걸어 가게 할 수는 없다
선거는 `정치의 꽃`으로 불린다. 참정권과 피참정권이 동시에 구현되는 최대 이벤트다. 국민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주권재민`을 실감하는 정치 행위...
2016-04-11 14:31 -
`출연연 문제의 해법`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 해마다 약 4조원을 투입한다. 출연연이 생기를 잃었다. 연구개발(R&D) 주도권은 기업으로 넘어갔고, 기술개발 경쟁력은 인건비가 싼 대학이나 벤처·중소기업에 밀린다. 정부는 3년 전에...
2016-04-07 15:12 -
정상 외교의 엄중함
이번에도 박근혜 대통령 한복 맵시는 세계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멕시코 국기와 같은 색깔의 한복으로 준비했다는 뒷이야기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이 보다 더 좋은 문화외교가 없어 보인다. 우리 한복을 이만큼...
2016-04-04 16:18 -
알파고 아버지들의 아버지
“앞으로 공천은 `알파고`에 맡겨야 합니다.” 택시 기사의 농담에 헛웃음이 터졌다. 인공지능(AI)이면 불편부당한 공천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AI가 발달하면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단다. 그 가운데 공천...
2016-03-31 18:00 -
퍼스트 무버, 세컨드 무버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는 지평선 넘어 광활한 대지에 말을 달려서 깃대를 꽂으면 토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땅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경주도 벌어졌다. 먼저 달려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다. 이 때문...
2016-03-28 18:00 -
`대-대기업 동반성장`을 기대한다
산업융합 시대다. 업종 간 장벽은 낮아지고 이종 산업이 결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심화되는 추세다. 미래를 얻기 위해서도 기술융합 시도는 더 많아져야 한다. 융합시대에는 개...
2016-03-24 18:00 -
과학기술·ICT를 버린다는 건
정치가 뜨겁다. 대한민국은 정치권력 중심으로 들어가기 위한 아귀다툼이 한창이다. 4월 13일은 누군가에겐 입신양명의 개선문, 누군가에겐 빚 독촉장 가득한 우편함이 열리는 날이다. 천당과 지옥으로 갈리는 일이...
2016-03-21 14:08 -
AI 숟가락 얹기(?)
며칠 동안 전 국민을 들었다 놓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 대국의 가장 큰 수혜자가 구글이나 이세돌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있다. 수백~수천억원을 들여서 교육해도 달성하지 못할 국민들의 과학 수준을 한...
2016-03-17 18:00 -
알파고가 묻는다 "경쟁자가 누구니"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구축한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는 인류에 혁신의 장을 선물했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백만장자 되는 게 시간문제다.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이를 증명한다.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
2016-03-14 18:00 -
연구원 없이는 미래도 없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의 어깨가 처졌다. J박사 자살 때문만은 아니다. 여러 가지 일이 뒤얽혀 있다. 외부 요인도 있고 스스로 망가뜨린 것도 없지 않다.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을 더 이상...
2016-03-10 16:00 -
정치신인, 여성 그리고 과학·ICT
정치권이 바빠졌다. 4월 총선의 발목을 잡고 있던 걸림돌이 사라졌다. 지난주 법정 시안을 110일이나 넘긴 선거구 획정 법안이 처리됐다. 4·13총선 전쟁의 시작이다. 당장 예비후보를 뽑는 공천 심사가 관심사다....
2016-03-07 14:28 -
난 애플도 잘되길 바란다
사람 마음은 갈대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그러다가도 사촌이 궁지에 몰리면 잠을 못 이룬다. 요즘 위기에 빠진 애플을 보는 심정이 꼭 그렇다. ‘애플 한계론’이 현실로 다가왔다. 잘나가던 아이폰이 진...
2016-03-0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