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5년이 지났지만 계약 체결 사례가 0건인 제도가 있다. 바로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SW) 사업이다. 문제는 제도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로 작동한 성공 사례가 없다는 데 있다. 관련 제도 미비, 참여 유인 부족, 민투형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이 겹치면서 사업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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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형 SW 제도, 1호 사업 절실2026-04-06 16:00 -
벚꽃엔딩, 리걸테크의 염원올해 서울 벚꽃이 평년보다 10일 일찍 폈다는 소식은 학창 시절을 상기시킨다. 4월 중순께 만개하던 그 시절,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선생님의 농담이 기억난다. 진짜 꽃말을 찾아보다가 일본 이야기에 끌렸다. 일본에선 벚꽃이 '허무함'을 상징한다. 일제히 피었다가
2026-04-04 06:00 -
'하드웨어'에 갇힌 연구실 안전, 이제는 '사람'과 '보안'을 향해야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투자국이다. 그만큼 연구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높다. 정부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시설물 관리와 환경 개선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왔다. 덕분에 오늘날 대다수 연구실은 현대적인 설비와 안전
2026-04-03 14:12 -
방미통위 재가동, 과제는 이제부터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출범 반년 만에 작동 가능한 최소 조건을 갖췄다. 6인 체제로 우선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있게 되면서 멈췄던 시계가 움직일 기반이 마련됐다. 정책 공백은 이미 길어질 대로 길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공영방송 재허가·재승인 심사, 단통법 폐지 후속
2026-04-02 16:00 -
낡은 규제에 갇힌 대형마트 새벽배송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특히 소상공인 단체가 '골목상권에 대한 사형선고'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월 2회 의무휴업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의 영업 제한을 강제해왔다. 10년이 넘는 기간
2026-04-01 16:00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길어지고 있다. 회복 기미를 보이던 경제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정부가 반 박자 빠른 조치를 꺼냈지만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환율과 코스피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민생 현장에서는 쓰레기봉투를 사재기하는 현상까지
2026-03-31 16:00 -
나프타 공급망 다변화로 위기 대비해야“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최근 통화한 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의 얘기다. 사업재편만 마무리되면 버틸 수 있을 것이라던 석유화학 업계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앞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은 말 그대로 위기다. 가뜩이나 중국발 공급
2026-03-30 16:00 -
붉은사막에 거는 기대“붉며들었다” 불편하고 아쉬운 점을 지적하면서도 다시 접속하게 만드는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의 묘한 흡인력을 설명하는 표현이다. 국내에서는 혹평이 이어지지만 해외에서는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출시 첫날 200만장, 4일 만에 300만장을 돌파했다. 판매량 대부분은
2026-03-28 05:00 -
'전쟁 추경' 속도전…여야 머리 맞대야중동발 위기가 한국 경제를 흔들면서 정치권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 달째 전쟁이 이어지면서 고유가·고환율·고물가 3고(高) 쓰나미가 현실화하자, 당정은 25조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 추경' 속도전을 예고했다. 원·달러 환율이 1510원대를 넘어서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2026-03-26 16:00 -
'RISE', 냉정한 잣대가 혁신 가른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올해 사업 2년 차를 맞아 다음달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2025년 1차년도 사업 평가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RISE 사업의 성패를 가름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대학이 진정한
2026-03-25 16:00 -
K뷰티가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으려면'K-뷰티'는 세계 시장에서 하나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한국 화장품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제품력과 가성비를 갖춘 '잘 팔리는 산업'이 됐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조금씩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K-뷰티를 떠받치는 중소·인
2026-03-24 11:17 -
'스트레스 공화국'의 경고장최근 몇 년 새 우울장애 관련 약품 처방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 중추인 30~40대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0세 이상 고령층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수요가 전 연령층에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두고 과거보다 정신과 진료
2026-03-23 16:00 -
기술 기반 창업에 거는 기대“지원 혜택만 놓고 보면 수도권보다 지역에서 창업하는 게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지속 가능성이죠.” 지역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면 종종 듣는 얘기다. 지역의 창업 문턱이 낮아지긴 했지만 투자유치 기회, 정주여건 등 그 이후 도약할 수 있는 생태계는 여전히 미
2026-03-21 07:00 -
지금 'AI하고' 있습니까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축제 분위기다. 세계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과 글로벌 컨퍼런스 'GTC 2026'에서 만나 농을 주고받는다. 같은 날 AMD의 리사 수 CEO는 서울로 날아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
2026-03-19 16:00 -
삼성전자 주총이 남긴 숙제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앞두고 시장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다, 올해가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으로 화답했다. 2025년 연간 9조8
2026-03-1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