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새단장한 LG트윈타워 지하에 재미있는 전시가 열렸다. 지하 로비 중심부에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렌티큘러를 설치, 주요 제품 과거와 현재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1966년 금성사(현 LG전자)가 국내 처음 선보인 흑백 TV와 신기술로 글로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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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혁신이 역사가 된다2024-05-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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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조' 반도체 첨단패키징 잡아야
“TSMC와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를 포함한 모든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우진 SK하이닉스 패키징&테스트담당 부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TSMC와 협력 확대를 시사했다. CoWoS는 세계 최대 반도체
2024-05-02 17:00 -
보험 영업경쟁 악순환 고리
보험시장에 기행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을 올리기 위해 협정을 우회하는 꼼수 상품과 무리한 영업경쟁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일부 손해보험사 유사암 진단비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보장금액 한도가 관행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22년에
2024-05-01 11:02 -
제4이통과 비파괴적 혁신
‘블루오션’ 창시자 김위찬·르네 마보안 프랑스 인시아드 교수는 저서 비욘드 디스럽션을 통해 ‘비파괴적 혁신’ 개념을 제시했다. 기존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시장 창출을 의미한다. 혁신은 파괴적이라는 경영학적 통념에서 벗어나 기존 산업을 무너뜨리지 않고 새로
2024-04-30 13:51 -
애플 비전프로와 삼성전자 XR기기
“그거 사면 한 달 재미있고 말걸. 너는 3시간 재밌고, 그거 자랑하는데 한 달 재밌을 거다. 그 재미 보겠다고 480만원 쓸 수 있니?”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를 구매하고 싶다는 기자의 말에 주변 지인들이 전한 반응이다. 신기한 제품이고 한번 사용해
2024-04-29 13:48 -
한계기업 연명, 이제는 끊어야
“한계기업 연체 연기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통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합니다.” 최근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 킥오프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정부 관계자의 말이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여파로 중소기업 어려움이
2024-04-28 13:41 -
스탠포드대 'AI인덱스' 해프닝
지난 15일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지수(AI INDEX) 2024’는 한국에서 예기치 못한 논란을 낳았다. 이 보고서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관련 한국 모델 출시 사례가 0건으로 나온 것이다. 세계에서 3번째이자 국내 최대 거대언어모델(LLM)인
2024-04-25 13:06 -
위축된 기술특례상장
“혁신을 위한 제도가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파두 사태’ 이후 기술특례상장 심사 문턱이 높아지며 플랫폼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이 방향성을 잃은 것 같다는 막막함이 주류다. 지난해 8월 기술특례로 상장한 파두는 거래 개시 이후 주가
2024-04-24 13:38 -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부 부처와 소통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클라우드 업계와 소통 접점을 줄였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 관계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관련, 행안부에 연락해도 ‘며칠 뒤에 전화하라’는
2024-04-23 14:02 -
'대륙의 실수' 넘어선 샤오미 전기차
‘대륙의 실수’라는 말은 휴대폰과 가전 제품 분야에서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성공을 거둔 중국 샤오미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다. 샤오미가 공개한 전기차 ‘SU7’(중국명 수치)는 ‘대륙의 실수’가 ‘대륙의 혁신’에 가깝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SU7는 웬만한 전기차
2024-04-22 16:00 -
게임규제 강국
게임 산업을 향한 규제 칼날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는 회사를 도박과 사행성 콘텐츠를 권장하는 집단으로 ‘악마화’하는 조짐도 보인다. 산업 진흥과 육성을 위한 정책은 뒷전으로 밀렸다.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2022년
2024-04-21 14:00 -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바란다
우리나라 인구감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통계청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2015년 1.24명 이후 매년 약 0.07명씩 줄어 지난해 0.7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한국 국적자 가운데 국내에 살고 있는 내
2024-04-18 10:48 -
반복되는 PF 경제위기
연초부터 불거진 ‘4월 위기설’이 총선이 끝난 뒤에도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부동산 PF 부실대출에 따른 경제 위기 우려가 확산일로다. 당장 위기설을 촉발시킨 태영건설 부실에 따른 워크아웃 계획이 나왔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에는 아직 이러지도 저러지도
2024-04-17 15:36 -
인력에 목마른 디스플레이
“정부도 반도체부터 지원하고, 학생들도 반도체 진출을 먼저 고려합니다. 쏠림 속에 디스플레이 인력은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를 취재하면서 자주 듣는 이야기다. 인력은 부족한데, 정부 지원은 반도체에 집중되다보니 인력 양성부터 채용에 이르기까지 쉬운 일
2024-04-16 13:59 -
총선으로 확인된 과기 민심
유권자들은 지난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권에 대한 심판을 선택했다. 여당에 ‘참패’라 부를 수 있는 결과를 안겼다. 원인은 여럿일 것이다. 다만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을 비롯해 과학기술 연구 현장에 가해진 홀대 역시 그 영향이 작지 않
2024-04-15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