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S와 JOINT2.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연합체’다. SATAS는 지난달 발족했다.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표준화 기술연구조합이 정식 명칭으로, 레조낙·신에츠폴리머·오므론·야마하모터 등 14개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힘을 합쳐 발족했다.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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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징대전 '일본'은 뭉쳤다2024-06-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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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회복, 약속을 지켜라
출연연은 지난해 전에 없던 된서리를 맞았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라는 초유 사태를 경험했다. 올 한해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이 와중에 내년 기관 살림살이도 걱정한다. 예산이 다시 회복돼 뜻하는 연구에 힘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2024-06-18 10:54 -
CEO 말의 무게
‘고고익선(高高益善)’. 취재의 기본 중 기본이다. 가능하면 기업·기관 제일 높은 책임자를 취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종 의사결정자인 최고경영자(CEO)의 말만큼 신뢰도와 정확도가 높은 말이 없다는 의미다. CEO의 발언은 기업·기관의 방향타를 제시하곤 한다. 지난 주
2024-06-17 16:00 -
공염불된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우리은행에서 2년 만에 다시 대형 금융사고가 터졌다. 지점 직원이 조작 서류를 이용해 기업대출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1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횡령은 지난해 7월부터 이뤄졌는데, 당시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022년 700억원대 횡령 범죄에
2024-06-16 13:45 -
미래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서울시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업이 상반기 두 차례 유찰됐다. 10억원 규모로 적지않은 금액임에도 적합한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지 못했다. 서울이라는 인구 약 1000만명의 거대도시 인프라를 미래 디지털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5년 단위
2024-06-13 13:29 -
시급한 수원시 '조직개편'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첨단도시로 손꼽히는 수원시의 조직이 아쉽다.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들은 민선8기 들어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헬스·모빌리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는 등 첨단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조직 유연성이 떨어져
2024-06-12 11:12 -
누가 진짜 방통위 편인가
누구나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를 말한다. 누가 진짜로 방통위를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방통위가 두 쪽 나더라도 계속 싸우려는 쪽은 가짜다. 솔로몬 재판을 보면 아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기를 양보하는 쪽이 진짜 엄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며 10개월째 ‘2
2024-06-11 13:40 -
애플 폴더블에 거는 기대
애플 폴더블 제품이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18인치대 노트북용 제품 뿐만 아니라 7~8인치대 폴더블폰 개발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
2024-06-10 13:36 -
'남매전쟁'에 빛 잃은 혁신
올해 1월 ‘CES 2024’에는 국내 식품기업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CES 현장을 방문해 푸드테크 동향을 파악했다. 구 부회장은 신년사에서도 “기술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워홈
2024-06-09 10:06 -
마이데이터 유통 확대 재검토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년부터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세부 기준을 정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런데 마이데이
2024-06-06 13:28 -
AI 네이티브 시대의 교육
요즘 중고등학생을 ‘디지털 네이티브’로 부른다. 태어나면서부터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옆에 있고 활용을 당연시하며 자란 세대다. 디지털 네이티브를 이을 다음 세대는 ‘인공지능(AI) 네이티브’로 불릴 것 같다.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면서 생활 곳곳에 녹아들고 있다.
2024-06-04 14:16 -
야당 중진 세 명이 법사위에 온 까닭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치 결과를 발표했다. 원 구성 협상이 아직 종료되지 않아 각 상임위원장을 맡을 3선의 배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초선과 재선, 4선 이상 등의 배치는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상임위 배치는 각 정당의 전략과 밀접한
2024-06-03 16:05 -
K게임과 캐주얼 유저
팬데믹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게임 시장은 코로나 종식 후 급격히 위축됐다.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게임 업계 매출 또한 유저 이탈을 방증한다. 그러는 동안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 절반은 중국산 게임이 차지했다. 국내 게임사가 소위 ‘돈이 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
2024-06-02 13:12 -
정유업계는 횡재를 했나
‘횡재세’ 도입 논의가 재점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횡재세 도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인 지난 4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2024-05-30 13:44 -
SK온, 살아 남아야 이길 수 있다
SK온이 안팎으로 도전에 직면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1분기 3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목표했던 흑자전환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미뤄졌다.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투자는 그룹 전체에 재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SK그룹은 사업 재편 작
2024-05-2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