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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티비, 일벌백계해야

    최근 영상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를 운영해 수백억원대 범죄수익을 얻은 '누누티비' 운영자 A씨가 구속기소됐다. '누누티비'는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K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2023년 4월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수많은 유사 사이트를

    2024-12-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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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해야 할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

    “기술은 비등한 수준으로 올라왔고 가격은 40% 저렴합니다” 중국에 납품 중인 국내 장비사 임원의 말이다. 자사 주력 장비와 중국 경쟁사 제품을 비교한 것인데, 몇 년 전과 견줘 괄목상대할 만큼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

    2024-12-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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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는 '뱀 기름'이라는 인식 깨야

    의학이 발달하기 전인 18세기 유럽, '뱀 기름'은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다. 19세기 미국 대륙횡단 철도 사업 당시엔 뱀 기름을 팔아 억만장자가 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 화학국 검사 결과, 당시 팔린 뱀 기름에는 뱀에서 추출된 기름이 한 방울도 포함돼 있지

    2024-12-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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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규제, 신중하자

    탄핵정국으로 잠시 멈춰섰던 온라인 플랫폼 규제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정부와 여당, 야당 간 서로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국회에서 우위를 점한 야당이 유럽 디지털시장법(DMA)을 벤치마킹한 규제 법안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야당은 이번 22대 국회에서 17건의

    2024-1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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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사회의 한숨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과 해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인해 공직사회도 큰 충격에 빠졌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지지율이 부진해도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고 있는 것과 대행 체제에서 숨만 쉬고 살아야 하는 것은 '천양지차'라고 했다. 실제 개혁의 동력은 약해

    2024-12-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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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한대행과 비상대책위의 시대

    탄핵안 가결 이후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붕괴했다. 친한(친 한동훈)과 친윤(친 윤석열)의 다툼과 관계 없이 여당 운영의 책임은 당분간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진다. 12·3 계엄사태 이후 2차례에 걸친 탄핵소추안 표결 끝

    2024-12-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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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부절과 보안 마인드셋

    고대 중국 등에선 '부절(符節)'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왕이 멀리 지방으로 발령을 낸 장군의 손에 들려 보내는 게 바로 부절인데, 청동장식 등을 반으로 쪼갠 일종의 신표다. 나중에 왕이 사신을 보낼 때 나머지 반쪽의 부절을 함께 가지고 가게 해 신분을 확인하고 명령을

    2024-12-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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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위기, 초당적 배려로 풀어야

    “탄핵 사태로 글로벌 투자유치 논의가 멈췄습니다.” 예비 유니콘 기업 A사는 사우디아리비아로부터 400억원에 가까운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었다. 마지막 실무회의를 서울에서 앞두고 계엄령이 발동됐고 탄핵 정국으로 전환됐다. 하루 아침에 우리나라가 '여행 위험국'으로 전락

    2024-12-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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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의 봄'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외환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1400원대 원·달러 환율도 고착화되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당장 고환율 리스크에 휩싸였다. 리튬 등 필수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

    2024-12-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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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 수출 '경고등'

    “내년부터 완성차 부품 발주가 크게 줄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중소 자동차 부품사 임원은 내년 사업 목표를 제대로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성차가 해외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해마다 협력사 부품 발주량은 크게 줄고 있다.

    2024-1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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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 섬유산업, 폐섬유 재활용에서 찾아야

    최근 '자투리 천'과 '팔리지 않는 옷' 등 섬유 폐기물이 지속 가능한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폐의류 발생량은 연간 10만톤이 넘지만 실제로 재활용되고 있는 비중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재활용되지 않은 대부분의 폐의류는 소각·매립

    2024-12-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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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모래 놀이터

    요즘 모래 놀이터를 찾기란 사막에서 바늘 찾기다. 위생, 안전 문제가 대두되며 우레탄 놀이터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깔끔한 우레탄 바닥 놀이터 덕에 길고양이 배변, 잡초 등 까다로웠던 모래 놀이터 이물질 문제가 해결됐다. 금융권에서는 다른 의미의 모래 놀이터 소멸이 나

    2024-12-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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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기업의 '글로벌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글로벌 진출 꿈에 부푼 많은 국내 기업은 박람회 참가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CES

    2024-12-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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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볼트 파산이 주는 교훈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존폐 기로에 놓였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노스볼트는 유럽 최초로 전기차용 이차전지를 생산, '유럽 배터리 독립'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나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다가 최근 파산 신청했다. 노스볼트가 파산에 이르게 된 원인은 전기차 수요 둔화

    2024-12-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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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과 함께 추락한 코인거래소 신뢰

    지난 3일 늦은 저녁 비상 계엄이 선포되던 시간 금융·외환·가상자산 시장도 아수라장이 됐다. 비트코인은 패닉셀 영향으로 30분 동안 30% 낙차를 보였고 주요 국내 코인거래소들은 접속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계엄 선포라는 변수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갑작스런

    2024-12-05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