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

  • 기사 썸네일
    K-사이버보안 유니콘 요원하다

    “한국은 코로나19 발발 가장 변화한 게 없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활성화와 국가 간 긴장 고조로 인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었는데, 한국은 코로나19 이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최근 만난 외국계 사이버 보안 기업

    2023-10-03 09:56
  • 기사 썸네일
    생활형숙박시설 관리 난제

    정부가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려 했던 조치의 유예 기간을 내년말까지로 연장했다. 현장에서는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애초 설립 목적인 관광 숙박업으로의 등록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생숙 1실 소유주는 전문 관리 업체에 위탁

    2023-09-26 14:25
  • 기사 썸네일
    방문규 산업부 장관에 거는 기대

    “새로 오시는 장관님은 어떤 분인가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당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이 같은 질문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산업부 직원은 물론 주요 산하기관까지 신임 장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일 정식으로 산

    2023-09-25 13:42
  • 기사 썸네일
    P의 거짓 36시간

    쓰러지고 또 쓰러졌다.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보스는 커녕 필드에 배경처럼 자리한 일반 몬스터에게 패배한 횟수도 셀 수 없을 지경이다. 네오위즈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을 접하고 지금까지 36시간을 플레이했다. 물론 아직 1회차 엔딩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2023-09-24 14:42
  • 기사 썸네일
    가상자산 기본법 논의 필요

    국내 가상자산 업체들이 일본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웹3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지난해 웹3 전담 사무처를 신설하고 올해에는 웹3 백서를 승인했다. 백서에는 산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 제안이 담겨 있다. 일본 웹3 산업의 법적 명확성은 더 뚜렷

    2023-09-21 14:15
  • 기사 썸네일
    수소차 주도권 잡기

    현대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 승용차 넥쏘 부분변경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차량의 성능, 디자인 모두 강화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해 8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H2MEET)에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제품

    2023-09-20 14:20
  • 기사 썸네일
    홈쇼핑 논란, 진정한 해법은

    “백수오 사건 이래 홈쇼핑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많았던 적이 없습니다.” 한 홈쇼핑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간 송출수수료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며 이목이 쏠린데 대한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소관부처가 직접 나서 갈등을 중재하고 있으니 더

    2023-09-19 13:39
  • 기사 썸네일
    시급한 반도체 패키징 육성책

    “반도체 초미세공정으로 진화하면서 ‘무어의 법칙’이 기술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2년마다 반도체 집적도가 두 배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 2나노(nm)·1나노대 초미세공정으로 진화 속도가 더뎌지자 업계와 학계에서 제기되는 인식이다. 후면전력공급(BSPDN) 등 반도체

    2023-09-18 13:36
  • 기사 썸네일
    무늬만 외투가 되지 않으려면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는 말이 있다. 외국 국적의 재외동포를 속되게 칭하는 말이다. 한국계인 재한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 해외 영주권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대한민국 내에서 편법·탈법적으로 악용해 이득을 누리고, 비용은 사회화하는 사람들을 일컫기도 한다. 롯데바이오로

    2023-09-17 15:02
  • 기사 썸네일
    데이터와 요소수 대란

    “고품질 공공데이터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요소수·물류 대란 같은 사회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달 5일 열린 공공데이터법 토론회에서 한 기업 대표가 한 얘기다. 산업계가 공공데이터법 개정 움직임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

    2023-09-14 14:45
  • 기사 썸네일
    수박과 박수의 차이

    무더운 여름이면 수박은 달콤함과 시원함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다. 하지만 정치용어로써 수박은 긍정적이지 않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를 뜻하는 멸칭이다. 근래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 당내 정치인들을 비판할 때 쓰인다. 지

    2023-09-13 15:47
  • 기사 썸네일
    신용카드 적격비용 재산정 발표, 안하는 건가 못하는 건가

    “이달 예정됐던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개편안 발표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발표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연말에는 발표하고자 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의 말이다.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내놓기로 한 적격비용 재산정 개편안 발표가 또다시 미뤄졌다.

    2023-09-12 11:21
  • 기사 썸네일
    스마트홈, 편의성 넘어 접근성으로

    고령화로 인한 돌봄 문제가 대두되자 한 지자체가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스마트홈으로 해결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 집 안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홀로 사는 노인에게 낙상 등을 감지하는 스마트워치 등을 지급했다. 야심차게 출발했던 이 사업은 몇 년 지나지

    2023-09-10 10:59
  • 기사 썸네일
    복잡한 스마트폰 역학구도

    삼성전자와 애플 간 스마트폰 경쟁이 뜨겁다. 단순 시장점유율 싸움에서 나아가 2030 세대 취향을 잡으려는 문화전쟁으로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개최된 언팩이 그랬다. 12일(현지시간) 예정된 애플 출시행사에 대한 주목도 역시 뜨겁다. 단말기 뿐 아니라 외적인 관심도

    2023-09-10 10:40
  • 기사 썸네일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 유인책 넓혀야

    어릴 적 집에 돌아오면 냉장고 문을 여는 습관이 있었다. 허기진 배를 채울 음식을 찾다가 시간이 길어질 때면 어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지곤 했다. 냉장고를 열어두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가정이나 사업체나 전기요금은 항상 고민거리다. 편의점이 도어형

    2023-09-07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