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전날에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4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591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583.27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649만주와 1조4384억원으로 지난 4월 27일 이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들의 사자와 선물강세로 견조한 상승세를 지켰으나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시장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330억원, 선물에서 574계약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과 4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

 이틀째 소폭 올랐으나 지수 75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74.72로 마감됐다. 장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 개인들의 매수세 유지에 힘입어 한때 75선 중반대까지 상승했으나 오후들어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181만주와 1조2674억원을 기록,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냉각된 시장상황에서 기대했던 금리인하가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제3시장>

전날 큰 폭의 하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 유입으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지속적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장중한때 수정주가평균 1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후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3.92% 오른 9676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4만주 감소한 51만주, 거래대금은 2000만원 증가한 2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138개 거래종목 중 상승이 39개 종목으 하락종목(35개)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