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부사장 18인은...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은 18명으로 지난해 13명보다 5명 많다. 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6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홍보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팀과 내수 판매를 책임지는 한국총괄은 부사장급 책임자 시대를 열었다.

 △박재순 부사장(한국총괄)은 북미 TV시장 1위 달성을 이끈 핵심 멤버다. 2009년 한국총괄 부임 후 유통별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며 3년 연속 매출 신기록 달성을 이끌었다.

 △김준식 부사장(경영지원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27년간 삼성전자 및 그룹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한 홍보전문가다. 전략적 PR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소통하는 기업으로서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주도했다.

 △김현석 부사장(VD사업부 상품전략팀장)은 TV·모니터 사업 분야 세계 1위를 이끈 주역이다. LED TV, 스마트TV, 3DTV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6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수성에 기여했다.

 △김창용 부사장(종합기술원 Future IT연구소장)은 2006년 삼성 펠로(Fellow)에 선임됐고 올 3월에는 이미징사이언스 분야 세계최고학회인 ‘IS&T(Society for Imaging Science & Technology)’에서 최고 명예직인 ‘Honorary Membership’에 선정된 삼성의 대표적인 기술 리더다.

 △조승환 부사장(무선사업부 선행개발팀장)은 무선단말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S와 갤럭시탭 시리즈 등 전략 모델 선행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국가별 적기 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달성에 기여했다.

 △김헌배 부사장(무선사업부 한국개발팀장)은 19년간 휴대전화 개발업무를 담당한 하드웨어 분야 전문가다. 2010년 갤럭시S, 2011년 갤럭시S2 등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국내시장 압도적 1위 달성에 기여했다.

 △이윤태 부사장(LCD사업부 개발실장)은 산업·통신용 칩 개발을 시작으로 모바일 AP칩, 이미지센서 개발, 상품기획팀장, LSI개발실장 등을 거치며 시스템 LSI사업 일류화의 기반을 다진 주역이다.

 △고동진 부사장(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은 휴대전화 개발관리조직 리더로, 퓨처폰(Feature) 중심 개발 조직을 스마트폰 중심 조직으로 전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정태성 부사장(메모리사업부 품질보증실장)은 D램·플래시메모리 설계와 상품기획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독보적 우위를 확보,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배경태 부사장(중동총괄)은 국내영업, 인사, 교육, 폴란드법인장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인재다. 2009년 중아총괄 부임후 현지 유통망 개척을 통해 매출 2배 성장 등 괄목한 만한 실적을 창출했다.

 △손대일 부사장(북미총괄 STA법인장)은 휴대전화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2008년 3분기 이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M/S) 1위 시장리더십을 지속 유지해 오고 있다. 2011년 3분기에는 미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을 2위로 끌어 올려 2011년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심수옥 부사장(Global마케팅실장)은 P&G 출신 브랜드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2006년 입사 후 삼성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첫 여성 부사장에 올랐다.

 △김상우 부사장(경영지원실 Compliance팀장)은 검사 출신으로 미국변호사 자격도 갖춘 글로벌 법무 전문가다. 해외 법무를 맡아, 굵직한 해외 소송과 분쟁 해결을 주도했고, 준법경영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박두의 부사장(일본본사 사업추진1담당)은 가전사업부, 일본본사, DM총괄 등에서 줄곧 사업기획 업무를 맡아 온 기획전문가. 일본 완제품 사업 진출의 기반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옥경석 부사장(DS사업총괄 LCD사업부 지원팀장)은 부품사업 분야에서 경리, 경영관리, 통상, 혁신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경험한 재무 전문가다. 사업체질 개선 및 경영효율 제고를 주도하며 반도체·LCD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원기찬 부사장(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은 북미총괄·DM총괄·본사 인사팀장 등을 두루 거친 인사전문가다. 글로벌 핵심인력 확보, 국내외 인력의 체계적 양성에 기여했다. 자율출근제·스마트워크 전개 등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노사 안정 기반을 구축했다.

 △지재완 부사장(IP센터 라이센싱팀장)은 해외변호사 출신의 특허 출원, 라이센싱 분야 전문가다. 전자 법무팀, SDI 법무팀장을 거치며 굵직한 특허 협상 및 소송을 주도했다.

 △최우수 부사장(DS사업총괄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은 멕시코 생산법인, 본사 인사지원그룹장, DS부문 인사팀장을 경험한 인사전문가다. DS사업총괄 GWP(Great Work Partnership) 개선과 부품 사업조직의 효율화를 추진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