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4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제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반도체의 날은 지난 1994년 10월 반도체 수출액이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장관, 전동수 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축사에서 “핵심 장비 개발, 원천 기술 선점, 해외 시장 진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 개발에 공헌한 산업유공자 53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박용인 동부하이텍 브랜드사업부문 사장은 반도체 외주생산(파운드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장명식 에프에스티 사장은 감광원판 보호필름(팰리클)을 국산화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세계 처음 3D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이운경 삼성전자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나노급 D램·낸드플래시 핵심 기술을 개발한 곽노정 SK하이닉스 상무와 블랭크마스크를 국산화한 남기수 에스앤에스텍 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홍영 KAIST 교수는 반도체 선행공정기술을 개발해 국무총리 표창을, 한태희 성균관대 교수 등 25명은 산업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