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한 초저가 스마트폰 ‘모토 E’를 출시했다.
13일(현지시각)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이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가 탑재된 스마트폰 모토 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모토 E는 화면 크기 4.3인치, 두께는 6.2mm에 불과하다. 앞서 출시돼 인기를 모은 보급형 스마트폰 모토 G보다 더 작고 얇고 가볍다.
미국내 가격은 계약없이 기계만 구입할 경우 129달러(약 13만원)로 모토 G보다 50달러(약 5만원) 정도 저렴하다.
모토 E에는 내장형 FM 라디오, 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 추가 공간, 5메가픽셀 후면 카메라, 듀얼코어 CPU와 1GB램을 가진 퀄컴스냅드래곤200 프로세서 등이 장착됐다.
또 뒷면 덮개를 갈아끼울 수 있도록 고안(Motorola Shells)돼 사용자들은 20여 종의 색상과 디자인 조합으로 다양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모토 E는 수 주내에 40여 개국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1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1%, 전년 동기 대비 61%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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