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천재소년에서 청년으로 훌쩍 자란 송유근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수학영재들인 민우와 유찬이 송유근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과정에 있는 송유근은 연구과제 발표 현장에서 심오한 수학의 세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민우와 유찬은 송유근을 존경의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날 송유근은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선 다른 인문학들도 공부하는 것이 좋다”라고 선배로서 조언하며 민우와 유찬을 격려했다.
또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던 송유근은 “사실 외로울 때가 많았죠”라며 “뛰어나거나 재능 있는 아이들을 분리시키려고 하고 질투심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민우와 유찬이처럼 유망한 학생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고백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