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7살 때 미적분 풀었지만 대학생활 쉽지 않아... 고충 토로

송유근
 출처:/ SBS
송유근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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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이 대학시절 고충을 밝혀 화제다.



지난 4월 15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천재소년 송유근은 수학영재들을 만나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송유근은 자신의 공부법을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난 5살 때 곱셈을 했다. 7살 때 미적분을 풀었다. 그때까지는 부모님께서 날 많이 지도해주셨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전공을 물리학을 했다. 그때부터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다. 책 읽고 강의 듣고 질문하면서 실력을 쌓았다"고 답했다.

송유근은 "너희와 비슷하게 집에서 절반은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 힘들었다. 모르는게 있으면 혼자 오랜 시간 고민했다. 대학을 가거나 하면 강의 들을 때 10살 정도 차이 나는 사람들과 함께였다. 나이가 어리니까 어울리기 힘든 것도 있었다"고 힘들었던 시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송유근은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우려 놀아라. 같이 운동도 하고 음악도 하고 미술도 하고 잘 어울리면서 지내는게 좋다. 훌륭한 수학자가 되려면 다른 학문도 공부하는게 좋다. 예를 들어 인문학, 철학, 어학이다. 여러가지를 즐기면서 하는게 좋다"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