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나연 선수 '단독 선두'로 올라

최나연 선수 단독 선두
 출처:/ LPGA 홈페이지
최나연 선수 단독 선두 출처:/ 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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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퍼들이 2개 대회 연속 내준 LPGA(미국여자골프) 정상에 재도전 하고 있다.



최나연(28·SK텔레콤)이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첫 발을 나쁘지 않게 뗐다. 최나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담았다. 5언더파 67타를 친 최나연은 오전 8시 현재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열린 시즌 LPGA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최나연은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는 올시즌 LPGA에서 초 강세를 띠었다. 지난 1월 최나연의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김세영~리디아 고(뉴질랜드 동포)~양희영~박인비~김효주 등 개막후 내리 6개 대회 연속 LPGA에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KIA 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는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브리터니 린시컴에게 정상을 내주면서 잠시 주춤했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