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화재
분당 정자역 인근 공사장에서 큰 화재가 났다.
21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정자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46분께 광역1호를 발령,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광역1호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2·광역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공사장이어서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상자를 찾기 위해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큰불이 잡히는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
한편, 지금까지 분당 정자동 화재에 대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