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속편 제작은 1편과 마찬가지로 20세기 폭스와 매튜 본 감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작 일정이나 개봉 시기에 대한 폭스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속편의 연출을 매튜 본이 맡을 지는 미지수다. 매튜 본은 `킥애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등을 히트 시키고도 속편은 연출하지 않은 전례가 있기에 `킹스맨` 역시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플래시 고든`의 리메이크 영화의 감독으로 내정돼있어 일정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물이다. 앞서 `킹스맨`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킹스맨` 2편의 제작 소식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콜린 퍼스의 출연이다. 1편에서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다소 갑작스럽고 아쉽게 퇴장했기에 많은 팬들이 돌아오길 염원하고 있다.
영화 `킹스맨`의 주인공 콜린 퍼스는 지난 3월 24일 한국 팬들에게 한국 흥행에 대한 감사 영상을 남겼다. 당시 콜린 퍼스는 한국에서의 큰 호응에 대해 “깊이 감동받았다”라며 “특히 대한민국처럼 중요한 나라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니 정말 뿌듯하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콜린 퍼스는 “속편이 나오면 반드시 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약속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킹스맨 재밌었는데, 속편 제작했으면”, “킹스맨 콜린퍼스 한국왔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