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곧 우기 시작돼 "이재민 거처 마련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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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네팔 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지난 4월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이 훨씬 지나면서, 생존자 구조 가능성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구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당국은 참사 후 8일 만에 생존자가 구조되는 기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재민 대책이 더 시급한 문제라면서 생존자 구출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락시미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네팔에서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각국 구조대에 이제 출국해도 좋으며 남은 구조와 수색 작업은 네팔 측이 맡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람 샤란 마하트 네팔 재무장관도 "당면한 문제는 5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우기가 두 달이 채 안 남았고, 몬순 전 폭우도 이미 내리기 시작했다"며 텐트나 생필품 등을 이재민에 공급하지 않으면 또 다른 재난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