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장미희 소맥파티, 앙숙커플 '취중진담'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처:/ IOK 미디어 제공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처:/ IOK 미디어 제공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장미희가 단 둘이 소맥파티를 벌인다.

6일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극 중 미운정고운정 커플 김혜자와 장미희가 ‘소맥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실내 포장마차에서 단 둘이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 김혜자와 장미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가진 술자리를 통해 어떤 ‘취중 진담’을 주고받을지, 앙숙커플의 ‘워맨스(womance)’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주와 맥주를 섞어 휘젓고 있는 장미희는 극 중 얌전한 장모란 역과 상반되는 이미지로 웃음을 유발한다.

촬영 당시 김혜자는 무뚝뚝한 척하지만 장미희의 애교를 다 받아주는 강순옥의 면모를, 장미희는 김혜자에게 특유의 반전 애교로 살갑게 구는 장모란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내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고.

더욱이 두 사람은 오랜 관록을 바탕으로 자신이 치고 빠져야하는 타이밍을 정확히 파악, 서로의 연기를 뒷받침 해주는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김혜자와 장미희의 섬세한 인물 표현력과 놀라운 열연에 매 촬영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떨어져있어 잠시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이 남은 4회 동안 시청자들에게 어떤 깨알 재미를 선사할지,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두 사람의 소맥파티가 담긴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21회는 오늘(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