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요금제 2만 원대로
SKT 데이터 요금제가 2만 원대부터 시작해 SKT 사용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19일 SK텔레콤 측은 “무선은 물론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와 데이터 자유자재 활용 등으로 차별화했다”며 20일 출시를 앞둔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설명했다.
KT에 이어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은 SKT는 통신 3사 가운데 최초로 매월 데이터 300MB를 주는 2만원대 최저 요금제 ‘29.9요금제(월 2만9천900원)’부터 데이터 35GB를 제공하는 10만원대의 ‘100요금제(월 10만원)’까지 총 8가지 요금 구간 모두에서 유선과 무선 통화, 문자를 무제한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36요금제(월 3만6천원)’에는 1.2GB, ‘42요금제(월 4만2천원)’에는 2.2GB, ‘47요금제(월 4만7천원)’에는 3.5GB, ‘51요금제(월5만1천원)’에는 6.5GB의 데이터를 각각 주기 때문에 사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에 따라 요금제를 설정하면 된다.
또한 ’61요금제(월 6만1천원)’ 이상 가입 고객은 데이터 기본량을 소진하더라도 하루 2GB를 추가로 쓸 수 있고, 이마저 다 쓴 후에는 3Mbps의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SKT는 최저 요금제를 설정한 고객부터 실시간 채널 60여개를 시청할 수 있는 ‘Btv 모바일’ 혜택을 주고, 51요금제 이상 고객에게는 최신 영화 20여편, 베스트셀러 도서 30여권, 인기 만화 20여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T 프리미엄플러스’도 제공한다.
’80요금제(월 8만원)’와 ‘100요금제(월 10만원)’ 이용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단말 분실·파손 보함, 월정액의 최대 15%의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더해진다.
SKT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다른 이동통신사에 비해 혜택이 많다”며 “데이터 요금제의 완결판이란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