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 빈곤율
한국 노인 빈곤율 1위 소식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 시각) OECD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49.6%에 달해 OECD 회원국 평균(12.6%)을 크게 넘어선 수치를 드러냈다.
반면에 17세 이하와 18~25세, 25~65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 소득 상위 10% 부유층의 평균 소득도 소득 하위 10% 빈곤층 평균 소득의 10.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노인 자살률도 역시 인구 10만 명당 81.9명으로 1위를 차지해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OECD는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 늘어난 비정규직과 증가한 자영업자를 꼽으며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