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최진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집에 오면 온기가 안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에서는 마지막 편으로 `진실이 엄마II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가 그려졌다.
이날 준희는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며 벼락치기로 사회공부를 했고, 이내 허겁지겁 할머니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 통학버스를 타기 위해 나섰다.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준희는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버스에 탄 준희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느라 정신 없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준희는 "아침에 버스를 타면 `하교하기 싫다` 이런 생각을 한다. 집에 오면 온기가 안 느껴진다. 그래서 너무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놔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