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5가지 특성, 전염성 약하다? '아주 가깝고 오래 접촉한 사람들끼리만 전염' 눈길

'메르스' 5가지 특성, 전염성 약하다? '아주 가깝고 오래 접촉한 사람들끼리만 전염' 눈길

메르스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근)의 5가지 특성을 요약한 외신 기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 미국의 한 방송에서는 `메르스란 무엇인가, 이 미지의 바이러스와 관련된 5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이 매체는 첫 번째 특징으로 메르스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질환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로 상당히 치명적이라는 점과 함께 메르스 감염자의 약 3분의 1이 사망하게 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세 번째는 메르스의 치료약이 없다는 것인데, 아직 병의 원인을 직접 제거하는 치료약이나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 번째는 전염성이 약하다. 이 매체는 "감염 환자들의 역학 조사 결과 아주 가깝고 오래 접촉한 사람들끼리만 전염됐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격리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기만 하다면 의료진의 감염 확률도 현저히 낮다"는 감염내과 전문의의 발언을 인용해 주장을 덧붙였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메르스의 원인이 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인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점을 꼽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기사 뜰 때마다 놀란다" "메르스, 감기랑 비슷해" "메르스, 치료 방법은 없나?" "메르스, 겁난다" "메르스, 빨리 해결 방법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