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장미인애가 온라인 쇼핑몰 바가지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장미인애는 지난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하지만 현재 로즈 인 러브에 올라온 핑크 셔츠 원피스 가격은 무려 1백 340000원이며, 그밖에 다른 옷들도 최소 30~50만원 선을 훌쩍 넘는 가격이다.
바가지 논란이 일자 장미인애 측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터무늬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라며 “공장을 거쳐나온 옷은 당연히 단가가 내려갑니다. 오더메이드는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하고요. 저흰 사입쇼핑몰도 아니고 순수 제가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원단을 고르고 부자제를 제작하고 직접 고르고 모든걸 제작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았습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잘 되길 바라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하는 순수한 제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과거 빵집을 운영하며 가격 논란에 휩싸였던 조민아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조민아는 앞서 12만 원에 호가하는 양갱과 터무니없는 가격의 커피 등을 판매하며 네티즌의 뭇매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조민아는 tvN `명단공개 2015`에 출연해 “연예인이 아닌 분들, 동료가 아닌 분들과 섞여서 국가자격증 시험을 본다는 건 내게는 굉장히 큰 성취감이었다. 다들 내 빵이 맛있다고 한다”고 말하며 “난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남들은 이렇게 하면 하나도 안 남는다고 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니까 계속 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