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자 3천명 넘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108명에 달한 가운데 격리자도 3천명을 넘었다.
10일 오전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격리자 수가 전날보다 547명 추가된 34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기관 격리자는 180명이다. 또 현재 641명은 격리가 해제됐으며229명은 메르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확진 환자 중 11번, 23번, 24번, 28번, 35번, 42번, 51번, 58번, 74번, 83번, 94번 환자 등 11명의 메르스 환자는 불안정한 상태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이 중 박원순 서울시장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던 서울삼성병원 의사인 35번 환자(38)도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소마스크를 착용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임이 전해졌다.
한편 격리자 3천명 넘어 소식에 누리꾼들은 "격리자 3천명 넘어, 한숨만 느네요", "격리자 3천명 넘어, 확진자도 108명이나?", "격리자 3천명 넘어, 큰일이다 진짜", "격리자 3천명 넘어, 다들 마스크 착용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