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가 혈장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자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메르스를 이겨내고 완치된 공군 원사의 피를 투여하는 혈장 치료를 시도한 것에 대해 "의료진의 발표에 따르면 그리 높은 효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얘기는 지금 현재 기저질환이 있든 없든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중증환자에 있어서 신체의 회복력을 높여주기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치료제의 한 방법으로 선택한 치료법이다.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으나 환자에게 면역력을 키워주고 침입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좀 더 힘을 북돋아주는 기능을 하는 건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스 의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의사, 꼭 이겨내시길" "메르스 의사, 안타깝네" "메르스 의사, 완치 되길 바랍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