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대구에서 메르스 첫 확진 환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누나 역시 메르스 감염으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대구시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5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질병관리본부의 2번에 걸친 조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의 누나 역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의 누나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의 한 병원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의 부인은 그와 함께 구청에서 근무 중인 40대 여성이다. 하지만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의 부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부인 역시 격리 중이다.
또한 대구 메르스 환자의 자녀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메르스 환자의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와 인접 중고등학교에 방역조치를 했다.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달 말 어머니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들렀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후 그가 근무했던 주민센터를 방역작업 후 폐쇄했다.
한편 대구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메르스, 감염자가 점점 느네" "대구 메르스, 휴 무서워" "대구 메르스, 메르스 언제까지..." "대구 메르스, 그만 퍼지길" "대구 메르스, 예방 잘 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