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단오(음력 5월 5일)을 맞이해 단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오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천 년 축제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도 지정되었으며, 지난 2005년 11월 25일 지정된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힌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단오의 단(端)은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午)는 다섯으로 초닷새를 의미한다.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불리며, 1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다.
이러한 단오에는 여러 가지 액운을 제거하는 풍습이 전해져 온다. 여자는 `단오비음`이라 하여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뜻에서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고, 남자는 액을 물리치기 위해 창포뿌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녔다고하며, 조상들은 단오날 한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라는 뜻으로 부채를 선물하거나, 오색빛깔 팔찌인 장명루를 만들기도 했다.
그 밖에 그네 뛰기, 단오 비녀 꽂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씨름, 활쏘기 등과 같은 민속 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