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병원을 재개원한 정경용 의사를 만나 축하 인사를 건네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지난 5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40일 만에 완치됐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8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환자의 가래와 대소변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메르스 완치로 인해 1번 환자는 격리에서 벗어났지만, 후유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 병실에서 재활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강동 365 열린 의원 정경용 원장님의 재개원을 축하드립니다. 얼마 전 방문했을 때 지역민에 대한 걱정과 메르스는 완치되는 병이라고 말씀하시던 모습 선합니다. 병은 막고, 일상은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원순 시장과 정경용 원장은 나란히 서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밝은 웃음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다행이네"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이제 줄어들겠지?"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다들 건강관리 잘해야지"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재개원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