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 수호자’ 기무사 장교가 중국에 군사기밀을 유출한 충격적인 사건에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사과했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10일 기무사 소속 장교가 중국으로 군사비밀을 유출한 사건을 사과하며 전 기

기무사령관 기밀유출 참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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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령관 기밀유출 참담 송구 출처:/ MBN

기무사령관 기밀유출 참담 송구

‘군사기밀 수호자’ 기무사 장교가 중국에 군사기밀을 유출한 충격적인 사건에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오는 10일 기무사 소속 장교가 중국으로 군사비밀을 유출한 사건을 사과하며 전 기무부대의 직무감찰로 기강을 바로잡고 고강도 인적 쇄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해 “한시적으로 내외부 인원이 포함된 특별직무감찰팀을 편성해 연말까지 전 기무부대를 대상으로 직무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위반시에는 원아웃제로 인사 조치하는 강력한 룰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 검찰은 이날 중국에 군사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무사 소속 S 해군 소령을 군사기밀보호법 및 군형법 위반(기밀누설)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 사령관은 수사 결과 발표 직후 기무사 혁신 대책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다.

앞서 ㄱ소령은 2013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군 함정과 관련된 3급 기밀자료 1건과 다른 군사자료 26건을 중국인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대가로 중국 여행 경비와 800여만 원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무사는 일부 직원들이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돼 줄줄이 구속된 데 이어 이번 기밀유출 사건까지 터지면서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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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