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소신 답변 눈길 "대통령의 비서, 심부름 잘하겠다"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출처:/MBC 화면 캡쳐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출처:/MBC 화면 캡쳐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이 인터뷰를 통해,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끈다.



10일 박근혜 대통령은 임 청와대 청무수석비서관에 현기환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현 신임 수석은 한국노총과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전직 의원"이라며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포함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을 지낸 노동계 출신 인사로, 19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 인사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다.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은 새누리당에 복당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중에 정무수석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9대 총선 때도 불출마했는데 이번에도 박 대통령을 위해 결단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인사 발표가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정무수석이 대통령의 비서인 만큼 열심히 심부름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잘하셨으면 좋겠다"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도움이 되길"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잘할 수 있을까?"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오래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