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면세점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관세청은 10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서울·제주지역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을 사업지로 정한 HDC신라면세점은 입지와 매장규모, 주변 용산전자상가와의 상생전략, 철도망을 활용한 관광산업육성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HDC신라면세점은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각각 절반씩 투자해 만든 합작 법인이다.
여의도 63빌딩을 후보지로 정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제주공항면세점에 이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 진출에 성공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일반경쟁입찰에는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외에도 신세계 호텔롯데, 현대백화점그룹,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SM면세점은 무려 14개 후보가 도전한 중소중견제한경쟁입찰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 시내면세점은 기존 6개에서 9개로, 제주 시내면세점은 3개에서 4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시내면세점, 대박 사건이네" "서울 시내면세점, 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을까?" "서울 시내면세점, 신라가 잡았네" "서울 시내면세점, 언제 열릴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