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이 타결돼 화제다.
14일 주요 외신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최종 협상 결과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주요 쟁점에서 모두 합의점을 찾아 역사적인 이란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양측은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에 전체회의를 개최해 합의안에 대해 최종 논의하고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곧이어 현지시간 오전 11시에 합의 서명식을 갖을 예정이다.
협상 관계자들은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이란은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고, 국제사회는 그 대가로 대(對) 이란 제재를 해제하게 됩니다.
자세한 합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군사시설을 포함해 핵 활동이 의심되는 모든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는 IAEA 사찰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 해제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 존재가 폭로되면서 이란 핵위기가 대두된 지 13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란 핵협상 타결 대체 몇년만이냐”, “이란 핵협상 타결 다음차례는 북한인가”, “이란 핵협상 타결 좋은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