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가수 자이언티가 `2015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공개한 가운데 엉뚱한 피해자가 발생했다.
한 SNS 이용자는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 친구가 고통 받고 있어요. 지금도 계속 전화 오고 영상 통화도 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이언티 번호 공개 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 자리 빼고 다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라고 적혀있다.
이어 "무도 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 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 보상은 누가 해주는 거죠? 하하 씨가 해주나요? 언티 씨가 해주나요?"라고 밝혔다.
또한 "콜키퍼 문자 오는 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 통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자 게시글이 sns 상에서 퍼져나가자 한편에서는 "잘못 건 사람 탓이다" "자이언티가 경솔했다" 와 같은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자이언티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2015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와 함께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