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연기 장병 격려, 군사 훈련 참관 박 대통령 악수 나누며 "굉장히 자랑스럽다"

전역 연기 장병 격려
 출처:/MBN
전역 연기 장병 격려 출처:/MBN

전역 연기 장병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포천의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통합화력훈련`을 참관한 뒤 최근 남북의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했던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한·미 연합 전력이 참가한 이날 통합화력훈련에는 육·해·공군 등 합동 전력과 주한 미군, 특수전 전력 등이 참가했다. 1977년 이후 이번이 8번째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시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훈련이 끝난 뒤 박 대통령은 한·미 양국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역 연기를 신청했던 장병 87명 중 86명을 비롯해 비무장지대(DMZ) 작전을 수행 중인 GP(경계 소초) 근무 장병과 수색대대 장병들이 초청됐다.

박 대통령은 전역 연기 장병들에게 "이번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서 국민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여러분을 보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마음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그런 마음이 나왔다는 것은 평소 국가와 안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회에 나가서도 훌륭한 역할을 잘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전역을 연기한 신영재 하사, 안동국·장우민 병장을 포함해 장병 대표 12명과는 따로 악수를 나누며 "여러분이 어떤 마음으로 나라를 지키고 있는가를 국민에게 잘 보여줬다" "국민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