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탈인형극 `코코코 다코`가 클래식을 접목한 콘셉트로 첫 방송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31일 오전 방송한 EBS `코코코 다코`(극본 하지혜 길유정, 연출 공승환 이은정)는 `다양한 능력의 코를 가진 친구들(다코, 핑코, 쪼코, 빵코)`을 의미하는 말로, 감성 지능 발달을 유도한 신개념 음악 놀이 학습 프로그램이다.
`코코코 다코`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클래식을 접목한 콘셉트로, 방송 중간 클래식 음악을 활용해 음의 강약, 높낮이, 박자, 셈 여림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을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쉽게 자막으로 클래식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방송 `나는야 다코맨`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접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과 조화를 이췄다는 평이다.
특히 하나의 클래식 음악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회마다 1개의 클래식 음악을 정해놓고 대본작업을 해서 그 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코코 다코` 남상훈 부사장은 "첫 방송부터 영유아 팬 층을 확보하며 반응이 뜨겁다. `코코코 다코`는 실제로 있는 세트장에 실사 인형탈극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인성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코코코 다코`는 총 52부작으로 EBS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전 8시 45분에 방송되며, 오후 4시 30분에 재방송 한다.
한은숙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