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슈틸리케 감독이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등과 관련해 9월에 예정 된 대표팀 경기일정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18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 라오스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이번 이적시장 마감 기간에 A매치가 편성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유는 이렇다.
지난 28일 손흥민(토트넘), 박주호(도르트문트)에 이어 30일 구자철 선수까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확정되면서 대표팀 선수 운용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을 잘 치러야 레바논전 잘 준비할 수 있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A매치를 준비하면서 FIFA에 건의하고 싶은 게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마감 기간에 A매치 편성은 피해달라"는 요구를 밝혔다.
이어 "구자철 자리를 누구로 채울 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당장 인원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