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 누나 "정신 나간 것 같아" 돌직구에 '눈물 펑펑'

안용준
 출처:/택시
안용준 출처:/택시

안용준

배우 안용준 베니 커플이 화제인 가운데 최근 발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누난 내 여자니까` 특집으로 오는 19일 결혼을 앞둔 배우 안용준, 가수 베니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이영자는 "두 사람이 사귄다고 했을 때 시누이의 반응이 어땠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용준은 "작은 누나는 `이런 미X XX가 돌으셨어요?`라고 했고 큰 누나는 `너 정신 나간 거 같아`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베니는 "전 몰랐어요. 갑자기"라며 말문을 잊지 못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안용준의 작은 누나와 전화통화를 시도해 동생 안용준이 9살 연상 베니와 교제를 선언했을 당시 심경에 대해 물었다.

안용준 누나는 "당황스러웠다.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어금니를 꽉 물고 있었다"면서도 "그때를 생각하면 베니에게 미안하긴 한데 지금은 정말 좋다. 지금은 결혼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 "집 근처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두 사람이 서로 쳐다보는 눈빛이나 챙겨주는 모습 보면서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용준 누나는 "용준이가 철이 없다. 잘 포용해주고 지금처럼만 해줘. 내가 처음에 못 되게 군 거 미안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안용준 누나의 진심을 처음으로 듣게 된 베니는 고마운 마음에 폭풍눈물을 쏟았다.

한편 안용준 베니는 19일 웨딩마치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