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삼성
두산 삼성의 한국시리즈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두 팀의 효자 용병 니퍼트와 나바로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27일 대구구장에서 진행 중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양 팀은 선발투수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삼을 내세웠다.
이날 기대를 모은 니퍼트와 야마히코 나바로의 외국인 선수 대결은 7회초 현재까지 니퍼트의 완승인 형국이다.
나바로는 1회 첫 타석에서 5구째 헛스윙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3구째 3루 땅볼로 힘없이 아웃됐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끈질기게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던 나바로는 니퍼트의 공을 높게 띄웠다.
대구구장은 나바로의 큰 타구에 들썩였지만, 펜스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두산 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7회초 현재, 4-0으로 두산이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