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김현지가 렌트카에서 남성 2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의 한 야산에서 주차돼 있던 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처음 목격한 렌터카 직원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렌터카 직원이 차량 발견 당시 문은 잠겨 있었으며, 차량 창문 내부는 청테이프가 붙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량 안에서 연탄과 번개탄 등을 비롯해 빈 캔맥주 2개와 마시지 않은 소주 4병이 발견된 점에 비춰 이들은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김현지가 타고 있던 차량은 광주에 있는 한 렌트카 업체 소유로 지난 25일 렌트한 뒤 26일 오후 6시까지 반납하기로 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관계자 측은 "26일 오후에 반납하기로 한 차량이 입고되지 않아 차량 GPS를 추적해 와서 보니 이들이 차량 안에서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