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국정교과서 집필진인 최몽룡 교수가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6일 한 매체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술자리 중 여기자들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4일, 기자들과 자신의 자택에서 식사 자리를 가졌고 애초 예정됐던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 초빙 관련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최 교수를 취재하려고 여의도 자택까지 찾아온 기자 4명이 함께 자리했다.
최 교수는 이 과정에서 여기자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부적절한 행동을 수차례 했다고 알려졌다. 정확한 행동과 언행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 교수는 6일 이에 대해 “예전에 어디서 들은 (성적) 농담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 명예교수는 지난 4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국정교과서 집필 방안 기자회견 당시 불참했다.최 교수는 제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집필진 참여를 말리는 탓에 현장에 가지 못하고 집에 머물렀다고 답한 바 있다.